설계자문위원회는 건설기술관리법 제5조의2 규정에 의거 건설공사 시행의 적정을 기하고,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운영 중이다.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 및 부위원장과 시의회 2인을 포함한 1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원망포도서관신축공사’ 실시설계 등 19건의 설계자문을 실시해 총 102명의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의견 663건 중 560건(반영율 85%)이 반영됐다.
올해 설계자문 대상인 5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는 30건으로 총사업비는 3천11억원으로 파악되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사업과 에너지 절약 사업 등을 목표로 설계자문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위원회 운영 시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자문위원이 불요불급한 공사인 경우 주요 공정 및 자재 변경 등을 검토해 44건 26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절감 효과가 더 큰 설계 VE제도도 올해부터 시행한다.
설계VE란 비용절감은 물론 성능향상을 위한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프로젝트로서 2005년부터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에 관한 지침에 의해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는 비용절감기법으로, 수원시는 20억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시,군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에서 추진하는 20억원 이상 건설공사는 총 13건에 총사업비는 1,797억원이 계획되어 있으며, 예산절감은 총 사업비 대비 4.3%인 약 77억원을 목표로 지난달 16일부터 ‘수원시 하수관거정비(2단계)공사 1, 2공구’ 기본설계에 대한 검토업무에 시행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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