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학교’ 수업참관 및 발전방향 모색 간담회 개최 모습. ⓒ오산시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은 16일 오전 관내 학교의 대표단(교장, 교사, 학부모 등 130여명)과 오산전역이 교육의 현장이 되는‘시민참여학교’ 현장수업 참관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구교열 교육장,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석해 현장수업을 참관한 후 혁신지원센터에서 시민참여학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수업 참관은 참여자들이 3개조로 나뉘어 1개조가 2개의 탐방학교를 참관(물향기수목원→시청·시의회, 독산성→고인돌, 오산천·에코리움→궐리사)하여 현장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학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또한, 학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시민참여학교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교육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행복도시 오산을 만드는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 한해는 혁신교육에 대한 성과가 필요한 시기로 의식있는 교사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또한 외부 교육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많은 것을 얻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시민참여학교는 지역의 모든 문화, 역사, 환경, 행정등이 교육의 현장이 되어 학생들에게 교과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오산시청·시의회, 물향기수목원, 오산천·에코리움·맑음터공원, 전통시장, 재활용센터, 하수처리장, 고인돌, 독산성, 궐리사탐방학교 및 텃밭농사체험학교 등 1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관내 학생 1만3천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즐거운 체험 및 탐방이 될 수 있도록 관내 학부모가 자원봉사자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혁신교육지원센터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시민참여학교’를 통해 전국에서 체험학습이 최고로 잘 되어 아이들이 기쁘고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장명구 기자  jmg@mh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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