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도서관에서 어린이 눈높이 인형극이 공연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집 영유아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고 올바른 정서 함양과 건전한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령별 눈 높이에 맞는 어린이 인형극을 관내 4개 도서관(중앙, 양산, 초평, 햇살) 공연장을 이용하여 이달 10일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매월 2회씩 총 48회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후 3시에는 관내 초등학생과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을 대상으로 4개 도서관별로 선착순 무료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접수를 받아 무료공연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여성과 이영애 과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지방자치단체 뮤지컬 공연』을 실시해 아동과 부모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금년에는 4개 도서관 공연이 모두 끝나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활용하여 더 많은 아동들이 수준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공연을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오산시의 이러한 어린이 인형극 공연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어린이집 아동 4,000명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피터와 늑대」 공연을 실시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혁신교육도시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부모 스터디의 화사모팀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2일부터 관내 시립어린이집와 유치원 4개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아동극으로 순회공연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보육 시범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신규 보육 서비스 지원시책 사업들이 관내 젊은 부모들에게 잔잔하게 칭찬을 받고 있어 향후 오산시의 새롭고 참신한 시책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명구 기자  jmg@mh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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