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오전 오산시보건소를 찾아 2013년 본예산 관련한 사전설명을 들었다. ⓒ오산시의회

오산시의회(의장 최웅수)가 찾아가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시의회는 28일 오전 오산시보건소를 찾아, 오후엔 환경사업소를 찾아 2013년 본예산 관련한 사전설명을 들었다.

대시민 서비스 질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오산시보건소와 환경사업소 2곳에 대해 시의원들이 사업부서로 직접 찾아가 사전설명을 들었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보통은 시 집행부 직원들이 내년도 예산에 대한 사전설명을 위해 시의회로 출장을 와야 하는데, 이럴 경우 출장에 따른 자리공백으로 대시민 서비스에 차질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오산시의회는 ‘변화하는 오산시의회’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집회공고를 통해 오는 12월 3일부터 21일까지 19일 동안 제190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3년도 본예산 등 예산안 3건, 조례 2건, 보고 건 2건, 동의안 1건 등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장명구 기자  jmg@mh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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