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도서관 야학후원회가 결성되었다. ⓒ고일영

13일 오전 운암5단지 인근 둥지 생고기에서 오산시 중앙도서관 야학후원회가 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휘표 보건행정과장, 김장환 중앙도서관장을 비롯 야학학생들, 공무원 선생님들, 후원회 회원들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영호 한국생활국악협회 오산시연합회장과 회원들은 연주와 노래 봉사를 펼쳐 자리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야학 후원회엔 중앙도서관 운영위원인 고일영(문화기획자, 애플북스운영)의 주도하에 기업체 사장, 사회교육강사, 국악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후원회는 일년에 2~3번 모임을 통해 시험을 마친 야학 학생들에게 식사 대접, 합격한 학생들이 쓴 수기를 모아 책으로 엮어주기, 다양한 홍보를 통한 인원 확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최영호 한국생활국악협회 오산시연합회장과 회원들. ⓒ고일영

고 후원회장은 “공부는 평생의 업이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사회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강사로서 도서관 야학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후원회는 늘 뒤에서 열렬한 응원군의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06년 야학 결성 시부터 과학 선생으로 참여하여 야학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유창현(기획감사실 공무원) 선생님은 “후원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사실 야학은 2~30여명이 교육받을 여건이 갖춰져 있으나 실제 참여하는 학생분들은 10여명 정도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야학은 2006년 홍휘표 현 보건행정과장이 제안하여 만들어졌다.

현재 시청 공무원 6명이 퇴근후 시간을 할애하여 과목별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업진행은 저녁 7시부터 2시간 정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합격률은 95%이상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창혁(010-6289-5275)이나 중앙도서관(370-6156)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백현 기자  jbh@o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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