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위로 메시지 보내기 등과 병행하여 계기 교육
경기도교육청은 일본 대지진 및 지진해일 참사와 관련하여, 재난 대응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환경재난 바로 알기 학습자료를 보급한다.
이번 자료의 목적은 지진과 지진해일, 방사능 피폭, 화산 폭발 등 환경재난의 원인 및 양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응 능력을 신장하는 한편,
재난 발생시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처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등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데 있다.
자료는 제1부 지진, 제2부 화산, 제3부 일본의 화산과 지진, 제4부 방사능 유출, 제5부 참고 사이트 안내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는 각급 학교 배포 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 일반인도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각급 학교는 이번 자료를 ▲환경교육, 안전교육, 민주시민교육, 에너지교육, 국제문화 이해교육, 해양교육, 범교과학습 등의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활용하거나, ▲지리나 역사, 과학 등의 교과학습 시간과 연계하여 계기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계기교육은 이웃나라 일본의 아픔과 슬픔을 생각하고 나누는 인류애 실천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진행된다.
현재 교육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 등 전 교육기관은 “일본 대지진 피해돕기, 나눔 36.5도 사랑” 성금 모금 운동을 기관별로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교육기관과 자매결연한 학교를 중심으로,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이 격려․위로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학습자료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과장은 “이웃나라의 아픔을 나누면서, 동시에 일본 국민들의 침착한 대응과 용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재난 대비 행동요령을 익히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더욱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석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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