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1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맞춤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이중언어교수요원 배치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이중언어 교수요원 운영 방법 안내, 이중언어교수요원 운영 우수 사례 소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평소의 궁금한 사항,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의사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중언어교수요원 배치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는 “다문화교육에 좀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중언어 교수요원은 현재 도내 초등학교에 35명이 배치되어 다문화가정 학생 방과후 한국어 및 모국어 지도, 일반 학생 제2외국어 및 다문화교육 지원, 다문화가정 학부모 한국어 지도․상담․통역 지원, 다문화가정 학생 그룹 및 개별 방문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언어 교수요원은 모국에서 대졸 이상의 결혼이민자로 한국어와 모국어에 능통하다. 경기도교육청은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과 연계하여 이들을 양성․연수․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 학교생활, 한국어교육, 교과학습 적응 및 학부모 상담활동 지원 등 다문화 교육을 충실히 하기 위해 이중언어교수요원 배치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가 어렵고 힘들지만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어 고맙다”며,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우리 경기도의 다문화교육이 잘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석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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