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7일 수원외국어마을 대강당에서 학생 생명존중 교육을 위한 수원 관내 초·중·고 학교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체계적인 학생 생명존중 교육활동을 통해 생명존중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 학생 자살을 예방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서, 김국회교육장은 학생의 자존감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이 때 학교장들이 학생 인권친화적인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안병은 센터장은 아이들이 힘들어하며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 옆에서 친구, 또는 선생님이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대화 상대가 되어주라고 강조하며, 부적응 및 우울증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상담하는 방법, 위기 학생을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치료 지원하는 체계, 교육공동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학생 생명존중과 자살예방교육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앞으로 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 자살예방에 대한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하여, Wee센터와 연계한 교사 대상 자살예방 교육과 교사, 학생 대상 집단상담을 활성화하고, 또래상담 지도자 연수과정을 확대하고, 학부모 대상으로는 자녀와의 대화기법, 올바른 양육 태도, 청소년 문화 알기 등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자 연수, 위기관리시스템 재정비,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학생 생명존중 교육으로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 서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학생, 학부모 대상 자살예방교육 실시, 생명존중 교육에 대한 가정통신문 발송, 정신건강선별검사 결과에 따른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학부모 상담과 학생 개인 상담 추진, 멘토 만들어 주기,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가 학생 생명존중 교육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김정희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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