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부터 6박 7일간... 8월엔 중국으로
한국과 중국의 중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교감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2일부터 6박 7일간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2013 한‧중 중학생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중국 중학생 90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한·중 중학생 교류는 지난 2008 한·중 정상회담 교육교류약정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양국간 중학생 연수단을 상대국으로의 파견하여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다. 2011년 부산․대전교육청을 시작으로 2012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올해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국립국제교육원으로 부터 위탁받아 실시한다.
이번 중국 중학생 연수단은 한국의 역사·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도내 문화유적지인 화성,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민속촌을 견학하고,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땅굴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중국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에 대해 서로 익힐 수 있도록 도내 이매중, 매원중, 서농중학교의 수업에 참여하고, 급식, 체험학습을 함께 한다. 한‧중 대표학생들의 공연과 선물 증정식으로 우애를 다지고 1박 2일의 홈스테이로 더욱 친밀히 교류한다.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이번 한·중 중학생 교류는 한중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우호적인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학생들이 지속적인 교류로 한중 상호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수철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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