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은 유난히 추었던 겨울로 사람에게는 고통스러운 계절이었지만 차 역시 사람만큼 힘든 시기였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걸어온 차량들도 봄철을 맞이해 차량의 내부·외부 세차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1. 외부 세차 잘하는 방법

일반 염화칼슘이 차량외부에 많이 붙어 있어 씻어내지 않으면 차량의 부식을 일으킬 수 있다. 일단은 물을 고압상태로 만들어서 바닥먼저 구석구석 청소해 주어야 한다. 특히 바퀴 주변과 바닥의 서스펜션 계통을 작 닦아주어야 한다. 고압으로 물을 뿌린 상태에서 중성세제를 뿌리고 다시 한 번 고압으로 씻어내어 주어야 염화칼슘이 잘 떨어진다.


2.실내 세차 잘하는 방법

실내는 바닥매트를 꺼내어 물을 고압으로 뿌려서 일단 매트에 묻어 있을 수 있는 염화칼슘을 1차적으로 씻어내고, 2차로 중성세제를 뿌리고 다시 한 번 고압으로 물로 씻어낸 다음 햇볕에 잘 말려야 한다. 만약 젖은 상태로 다시 매트를 깔면 퀴퀴한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잘 말려주어야 한다.

겨울철 내내 히터를 틀고 다니면 히터바람이 나오는 통로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항균필터를 빼고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공기가 들어오는 방향과 실내로 바람이 나가는 방향 쪽으로 압축공기를 불어주어야 한다.


 3.엔진룸 청소 잘하는 방법

엔진룸에도 염화칼슘이 주행 중 날려 와 묻어 있을 수 있다. 소량의 염화칼슘이 엔진룸에 붙어 엔진내부를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 깊게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일단 고압의 공기로 먼지를 털어내고 중성세제를 이용해 청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