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지는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의 한 단계인 국민여론조사투표가 일부 실시되었다.
이번 국민여론조사경선은 명백히 위법경선이다.
첫째, 일사부재리 원칙을 무시한 위법경선이다.
이미 3월 26일, 경선일정이 개시했음에도 그 이후에 변경된 시행세칙(3월 29일, 최고위 의결분)을 소급적용하여 유효투표수에 해당하는 샘플수 700샘플에서 1,000샘플로 조정하는 초법적 위법경선을 진행했다.
경선시행세칙의 소급적용이 갖는 위법성을 수차례 제기했으나, 상식이 있으면 누구나 판단할 수 있는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공당에서 이를 일절 수용하지 않고 강행했다.
둘째, 투표를 한 유권자에게 재투표를 요구하는 상식 밖의 변칙경선이다.
선거시행세칙에 의하면 선호후보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는 무효표로 처리키로 되어있음에도 그 세칙 규정에 반하는 재질문을 시행하는 것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3월 31일 분)’했다.
선호를 묻는 질문에서 유권자가 지지후보가 없다는 것은 기권표를 던진 것임에도 조사관이 재차, 삼차, 심지어 사차 질문을 통해 후보를 다시 선택케하는 것은 재투표를 강제하는 것으로 ‘샘플조작’에 해당하는 명백한 위법 경선이다.
무지로 인한 침묵은 용인될 수 있으나 불법을 알고도 침묵하는 것이 당을 망치는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다.
경선의 불편부당함이 사라진 지금, 초법적이고 변칙적인 불공정 여론조사경선 강행을 인정할 수 없다. 특히, 경기도시지사 경선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더 심각하다.
이에 이종걸 후보 선대위는 여론조사경선 참관인을 조사기관에서 철수하고 이에 대한 시정과 해명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대변인 김 성 호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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