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대결 강화 쪽으로 가서는 안된다 -
천안함 사태가 남북대결 강화 쪽으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직 대통령 입에서 대북 비판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전직 대통령들 마저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국가 지도자들이 앞장서 남북대결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군사 조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형적인 남북 긴장 고조 양상이다.
이는 무엇보다 정부 책임이 크다.
남북 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정부가 긴장을 오히려 조성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현 정권 들어 남북관계는 최악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북관계가 남북화해협력시대라는 기조에서 완전히 이탈해 남북대결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천안함 사태로 희생된 유가족들조차 군사적 대응에 반대하는 놀랍도록 성숙한 자세를 보이고 있음을 명심하며 남북관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2010년 4월 29일
평화민주당 대변인 김정현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파트 짓는다고, 세계 2위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무산 위기 만든 오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