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 시민적인 행태가 곳곳에 만연"
공무원은 취임할때 관계 법령및 조례에 따라 "취임선서"를 한다. 취임 선서는 공직자로써의 근무자세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는공무원으로써의 각종 의무사항등을 다짐하는 공식적 행사이다. 취임선서에서 행하는 "선서문"에는 법령준수와 성실과 복종, 품위유지, 비밀엄수, 청렴의 의무등이 명시되어 있다.
현재 안양시는 임용시 다짐하고 선서했든 " 선서문"과 "공무원 윤리 헌장" 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놓는 반(反) 시민적인 행태가 곳곳에 만연되어 공직사회 가 "영혼없는 공직자와 비겁한 공직자"들의 천국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절망과 한탄의 목소리가 소리없이 시민과 공직사회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민주당 최대호 시장은 작년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이필운후보를 만여표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된 이래 4년후 시장직 재선을 의식한"정치적 시나리오"에 의하여 아래와 같이 시정업무가 추진되는것으로 보인다.
첫재 전임 신중대,이필운 시장에 의하여 추진된 과거 행정 시책 흔적지우기등 전면 "백지화" 작업, 둘째 각종 사업추진은 차기 선거와 연관된 선심성 행사의 구체화및 본격화 , 셋째 특정지역및 유관단체와 시민단체,언론등에 인사(人事)를 포함한 특혜성 지원을 통한 우호적 지지세력 확보, 넷째 국철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 안양교도소 이전,안양시 시민 축구단 창설,안양권 통합시 추진등 시장으로써 고유 업무보다는 차기 선거를 의식한 그러나 이루어질수없는 공약(空約)이나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한 공약 추진 작업등이 그것이다.
행정의 근간인 인사 문제 부터 살펴보면 " 시장직 인수위"구성부터 특정지역,전공노,시민단체등 시정(市政)과는 거리가 먼 인사들로 전리품 배급하듯 인수위를 구성하더니, 야권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전공노 위원장 출신 손모후보를 사퇴 시킨데에 대한 보은(報恩)인사를 강행하여 취임 2개월여만에 1차,2차 인사파동을 촉발 시켰었다.
이로 인하여 안양시는 경기도와 행안부의 감사 결과 안양시로써는 "치욕적"인 기관경고와 시장 에 대한 경고처분이 내려졌엇다.
그후 공직사회 분위기는 능력과 자질보다는 끼리끼리의 패거리 인사, 낙하산 인사 등 정실과 보은인사로 인사 패턴이 전환되면서 "열심히 일하지 않는 적당히 시간 때우기식"의 면피용 근무행태가 이루어지므로써 선진적인 안양시 공직사회 분위기가 소리없이 침체,와해되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시장이 직접 구청장,국장,과장의 인사에 개입하는 기상천외한 "능력 소양 검정"이라는 황당한 시험을 실시하여 공정성이라는 미명하에 특정인을 승진시키기 위한 합법을 가장한 편법으로 "자기사람 심기" 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간부직 공직사회는"눈치보기"와 "손바닥 비비기"등과같이 과거와는 단절한 것으로 보이기 위한 소리없는 전임 시장 "격하 운동"이 태동되기 시작하였다.
안양시는 권력의 무상(無常)과 세상 인심의 무정(無情)함이 그대로 투영되는 비정한 공직사회로 변화 되고 있다. 이와같은 과도기에는 "영혼없는 공직자와 비겁한 공직자"가 발호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最適)의 시기이다.
전임 이재동 부시장을 앞장서 불명예스럽게 전보 시킨데에 대한 보답으로 관련 공직자를 구청장으로 승진 시킨것도 부족하여, 최근에는 안양시 최초로 특정지역 여성 구청장을 탄생시킨것에 대한 자신감인지 12월 구청장을 퇴임하면 임기가 3개월 남은 지식산업 진흥원장으로 내정되어 있다는 소문이 진실인양 널리 전파되고 있다.
특히 H보건소장과 K위생과장은 본연의 업무는 뒷전에 젖혀두고 전임 박모구청장을 거론하면서 한사람은 구청장으로,또 한사람은 국장으로 승진하는데 서로 밀어주기로 밀약(密約)을 하고 열심히 "짝짓기"로 승진운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사실이 아니기 바란다. 이들은 본인들의 승진보다는 안양시민을 위한 보건,위생업무에 매진하는것이 간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일 것이다.
더구나 최근에는사무관인G모,C모 동장 2인이 공로 연수(퇴직) 하려하자 이를 행정지원국장까지 나서서 퇴직을 막는 황당한 일 벌어졌을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해당 동에서는주민자치위원 강압적 교체와 더불어 시정업무에 대한 불신과 비협조로 차후 시정업무에 차질이 빗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아니한 유언비어성 구체적 풍문인 퇴직한 전임 국장 출신 Y모, K모 씨와 전공노 사태로 퇴직한 O모과장등 3인의"안양시 청소년시설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하여 설치된 "(재) 청소년 육성재단 '상임이사로 가기위하여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엽관운동은 목불인견(目不忍見)이며, 이는 안양시 전임 시장들이 그간 쌓아온 공정하고 청렴한 인사원칙을 근본부터 무너뜨리는 경거망동이라는 울분에 찬 전임 간부 공직자의 정의와 양심의 소리가 공직사회에 도도히 메아리 치고 있음을 다시한번 지적하고자 한다.
안양시 1,600여 공직자 대부분은 맡은바 소관업무에 충실하고 있으나 위에서 지적한 바와같이 일부 간부공직자는 업무를 태만히 하는것도 부족하여 엽관운동은 물론 업무 성격상 추진업무가 부적절함에도 시장의 지시사항이라하여 부당성을 설득하기 보다는 예산 낭비, 업무의 적정성 결여등이 분명한 업무를 그대로 추진하는 한마디로 "영혼없는 공직자"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시장은 무엇에 현혹되었는지? 또 무엇이 두려운지? 관할 경찰서장의 요청이라하여 문화도시, 선진도시에 걸맞지않는사업을 시민의 혈세로 "무단횡단금지 휀스설치"와 이벤트성인" 대종상축제"를 강행 하려는지 그 저의를 알수가 없다.
휀스 설치 예산은 2억이며 대종상 축제 예산 2억은 추경예산에서 삭제되었으나 본예산에 배정된 34개 사업의 기획 공연비 예산을 전용하여 강행한다 하니10여개 사업이 중지되는것은 물론이고 한마디로 시민과 시의회를 우롱하며 예산심의 기능의 무력화에 앞장선 시 집행부에 대하여는 추후 시의회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 공직자의 문책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공직자가 근무를 태만히 하거나 직장 이탈등을 수시로 하는 경우 간부 공직자는 이를 계도하고 감독하여야 하나 수수 방관하는것도 부족하여 공직자의 비위를 맞추는 인기 영합적인 "비겁한 간부 공직자"가 존재 하는한 안양시 공직사회의 미래는 암담하다 할 것이다. 이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
최대호 시장에게 묻는다,!
시정발전위원회를 시민참여위원회로 개편하고 주민자치위원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며, 9월 중순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실시한 100여명의 간부공무원의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한 워크숍 과 6급 이하 공직자 330명에대한 3차에 걸친 역량강화 워크숍이 의도하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숨은 그 의도가 궁금하다.
이것이 모택동이 20년이상 중국의 발전을 후퇴시킨 차기 시장 선거용 안양판 "문화 대혁명"이 아닌지 반문(反問)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하신 말씀인"신자인것, 양심을 지키는 것,진실을 추구하고 정의를 구현하는것이 아무리 모험이요 위험일지라도, 불의와 부정의 힘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이에 굴하지 않고 용감히 정의를 위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그가 바로 빛입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되 새기면서 안양시 공직사회의 진정한 "빛"은 선량한 공직자 그 자신 한사람 한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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