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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나라 땅일 지도 모르지만
힘의 논리로 언제 빼앗길지 모르는 일이다
남승희 (병점고)
이어도는 태평양 바다로 나가는 길목에 있고 동중국해 북서쪽에 위치해있다. ‘파랑도’라고 불리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쑤엔자오’라고 부른다. 고대에 육지였지만 지금은 바닥 밑 4.6m에 있는 수중암초이다. 자료에 의하면 약 1만 년 전 제주도와 이어진 육지로 해수면 상승에 의해 바다 밑 대륙붕을 이루게 된 것이다. 옛 제주도 사람들은 이어도를 이상향으로 생각했다는 전설에 따르면 어선을 타다가 실종된 어부들이 죽어서 이 섬으로 간다는 말이 떠돌았다.
중국이 최근 이어도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이 주장하는 근거는 이어도가 중국문명의 연장선에 있다는 왜곡된 주장을 들고 있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이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전체의 원유 매장량은 최대 1000억 배럴, 천연가스는 72억 톤으로 추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이어도 일대에 묻혀있는 해양 지하자원 때문에 억지를 부리는 것으로 본다.
자원에 눈이 멀어 이웃나라 사이에 금이 갈 수 있는 영토 분쟁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
이 질문을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와 이어도로 갖고 시비를 거는 일본과 중국에게 물어보고 싶다. 최근 일본과 중국 한국이 섬 영유권분쟁이 잦아지고 해가 갈수록 아직 해결을 보지 못할뿐더러 갈수록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 이어도도 독도와 마찬가지가 중국과 마찬가지로 관할권 마찰을 빚을 수도 있다.
나는 가까이 있는 친구들에게 이어도를 아느냐고 물어봤다. 친구들은 이어도의 존재를 잘 모른다. 나도 최근 신문에 나오기 전에 관심도 없었다. 이어도는 우리나라의 암초이긴 하지만 또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보석 같은 존재이다. 지금은 우리나라 땅일 지도 모르지만 힘의 논리로 언제 빼앗길지 모르는 일이다. 중국이 이렇듯 말도 안되는 소리를 주장하는 건 아마 현재 중국이 성장 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미온적인 대책이나 힘이 없으면 이어도를 지킬 수 없다. 우리나라가 강해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36년 동안 식민지지배를 당했다. 이유는 우리나라가 약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미국 옆에 붙어 있었다면 관할권 주장을 펼칠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는 국제적이든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모든 분야에서 강해져야 한다. 이것이 우리나라 땅·재산·국민을 지킬 수 있다. 독도와 이어도의 상황을 보면 양 사이드에서 압력을 주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경제규모나 국제적 관계에서 우리나라보다 목소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강경해 질 필요가 있다.
요즘 불거지고 있는 이어도 문제에 우리는 어떤 방안을 세워야 할 것인가? 얼마 전 총선 때도 국가 비전 공약을 볼 수 없다. 올해 12월에 있을 대선 때는 이어도 문제를 비롯한 국가 비전이 있었으면 한다. 국민들은 이어도를 잘 모르고 있다. 적극적 홍보를 위해 참여 방식으로 학교 글짓기대회 교내 대회 토론회 등 여러 가지 홍보 방식으로 문제 인식을 키워가야 한다.
요즘 시대는 소셜 커뮤니티 시대로 정보화 사회다. 인터넷으로 짧은 시간에 대중에게 알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여론과 언론으로 노출 시키는 것이다. 이어도가 독도에 비해서 여러 가지 정보가 부족한건 사실이다. 사람들이 정보 부족으로 모르지 않게 전문인들과 지식인들은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 올려 공유해야 한다. 우리나라 한반도 대륙만 보지 말고 조금 멀리 있지만 우리 땅인 이어도를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
[이 게시물은 뉴스타워님에 의해 2015-05-14 20:56:25 칼럼에서 이동 됨]
남승희 병점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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