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숙희 나사오사 공동대표. ⓒ홍숙희

‘나누며 사는 오산사람들’이 준비한 ‘나눔 축제’가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나사오사가 창립된 이래 꾸준히 진행된 ‘나눔 축제’는 이제 오산시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현재 나사오사는 권혁용(열린치과 원장)과 홍숙희 두 분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13일 홍숙희 대표를 만나 나사오사의 봉사 내용과 이번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사오사는 어떤 단체인가?

지역사회에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지원,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실히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준다.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엔 어디든 찾아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나사오사가 주로 하는 봉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나눔 노력 봉사로는 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양로원) 봉사, 쓰레기 줍기(오산천, 맑음터공원), 나눔 축제, 결식아동 돕기 후원의 밤,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등이 있다.
나눔 후원 봉사로는 복지시설지원, 소외계층가정지원, 급식비지원을 해 주고 있다.

나눔 가게는 몇 개가 있나? 나눔 가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현재 약 80개의 가게가 나눔 가게에 가입했다.
나눔 가게 회원이 되려면 다음(daum) 카페 나사오사에 가입한 후 월회비 CMS(자동이체) 약정서를 작성해 주거나 나사오사 사무장님께 연락하면(010-6437-1064) 총알같이 달려간다.

'나눔 축제'는 몇 회를 맞았으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올해로 9회째이다. 20006년 ‘필봉산 나눔잇기 문화제’로 시작했다.
지역 시민들과 재능 기부자들이 공연을 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와, 나눔 서약, 나눔 가족 서약, 나눔 보물 찿기 등의 행사를 했다.

2012년 지역아동센터들과 연합하면서 행복한 공동체 사회에 소속되어 있음을 공유했다. 이때부터 ‘나눔축제’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번 ‘나눔 축제’에서 중점을 두고 기획한 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한마음이 되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임 종목을 선택하였다. 참여자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단체 게임을 많이 준비했다.

‘나눔 축제’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회원과 ‘나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라 어려운 점은 없다.

대표님이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8년 전, 작은 딸 승희(사랑)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이셨던 손영미 선생님(나사오사 회원 싸부님)이 나눔 축제에 초대해줘 참여하면서 회원에 가입했다.

대표님에게 그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봉사는?

모든 봉사가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다.
‘결식아동 돕기 후원의 밤’ 때 음식 준비를 하고 회원들과 정담을 나누며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 행복한 봉사라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공경자 기자  mail@osnews.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