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차세대 테란종족 본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TG 삼보 인텔클래식 특별전 결승전에서 KTF맨직앤스의 이영호 선수가 위메이드폭스의 롬멜 박성균 선수를 3:1로 물리치고 1,000만워 상금을 거머 쥐었다. 두 선수 모두는 그랜드슬래머 이윤렬과 함께 한솥밥을 먹으며 이윤렬 이후의 테란의본좌 자리를 노리며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중에 붙은 경기여서 시종일관 긴장감이 돌았지만 자리잡기에 능한 이영호 선수가 최고의 전투능력을 가졌다는 박성균 선수를 이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1.SET 콜로세움
1시와 7시에 대각선으로 자립 잡은 양선수중 이영호 선수는 초반 입구를 서플라이디포트와 베럭으로 막으며 노베럭 더블로 시작했다. 반면 박성균 선수는 원팩토리후 멀티를 시작해 이영호 선수가 자원적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 멀티도 이영호 선수가 한 발작씩 앞서나가며 자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박성균 선수의 감각적 전투 능력이 빛을 발휘하며 중앙전투에서 이득을 본 박성균 선수는 5대의 드랍쉽을 동원 이영호 선수의 본진을 타격해 상대방의 서플라이디포트 다수를 파괴, 승리를 결정지었다.
2.SET 블루스톰
첫 경기와는 정반대로 박성균 선수가 1시에서 더블커멘드 체제를 바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박선수는 SCV를 이용 절묘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상대방이 멀티를 못하도록 방해 공작을 해서 이영호 선수의 멀티를 늦췄다.
멀티가 늦은 이영호 선수는 처음부터 3리 팩토리를 가동하며 다수의 벌쳐를 확보했다. 반면 박성균 선수는 원팩토리를 유지하며 2스타포트를 건설, 빌드가 서로 엇갈렸다. 다수의 벌쳐를 확보한 이영호 선수는 박성균ㅁ 선수의 멀티는 물론 본진까지 난입 다수의 SCV를 잡으며 승기를 확보 했다. 수세에 몰린 박성균 선수는 베틀크루저 체제를 시도 했으나 멀티수와 병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며 앞마당 멀티마저 날아가자 GG를 선언 했다.
3.SET 안드로메다
새롭게 추가된 ‘안드레마다’라는 맵에서 경기를 시작한 두 선수는 멀티와 빌드 차이가 없이 거의 동시 멀티 동시 스타포트 건설을 해 묘한 장면을 연출했다. 10시에 위치한 박성균 선수는 초반부터 상대방의 앞마당 멀티에 골리앗 3개를 드랍쉬켰으나 별 성과가 없었다. 반면 꾸준히 병력과 드랍쉽을 모은 이영호 선수는 다수의 탱크를 박성균 선수의 앞마당 윗지역에 드랍시켜 자리를 잡았다. 박성균 선수는 자리잡은 이영호 선수의 병력을 제거하지 못해 앞마당의 가스수급이 불가능 해지자 GG를 선언 했다.
4.SET오델로
또 하나의 신규맵인 오델로에서 펼쳐진 경기는 가장 거리가 멀다는 대각선에서 시작됐다. 7시의 박성균 선수는 원팩토리 이후 빠르게 멀티를 가져가며 스타포트를 건설 레이스Fmf 뽑았지만 이영호 선수는 투팩토리에서 시즈모드를 먼저 개발해 박성균 선수의 앞마당을 조인 후 멀티를 가져갔다. 한동안 조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이영호 선수는 다수의 멀티를 확보하며 자원적 우위를 이어 갔다.
이에 박성균 선수는 다수의 SCV를 동원 상대방의 앞마당 조이기를 풀기는 했으나 이미 병력 차이가 너무 나기 시작했으며 센터에서의 대규모 교전이 승리를 낚아내는 듯 했지만 이영호 선수의 본진에는 자원을 바탕으로 한 병력이 이미 가득차 있어 결국 센터를 내주고 5시 몰래 멀티도 함께 타격을 받아 결국 GG를 쳤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파트 짓는다고, 세계 2위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무산 위기 만든 오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