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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이드폭스의 한동욱 선수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듯한 경기를 펼치며 TG삼보 인텔 클래식에서 64강에 합류했다.
지난 20일 목동 곰TV studio에서 열린 64강 경기에서 한동욱 선수는 KTF 매직앤스의 박군우 선수를 2:)으로 넉아웃 시키며 64강에 그의 건재를 알렸다.
1 SET 카크리나
한동욱 선수는 저그가 5:2 정도로 다소 유리하다는 ‘카트리나’에서 저그를 주종족으로 하는 KTF매직엔스의 신예 박준우 선수의 9시 3헤처리 몰래 멀티를 완전히 무시하면서 자신은 6시에서 원베럭 더블을 시도했다.
어느 정도 미네랄이 모일 때까지 저그의 견제가 없자 바로 베럭을 4개 더 증설하며 상대방의 뮤탈공격을 완벽히 막아냈다. 박준우 선수의 저글링과 뮤탈이 바이오닉병력에 의해 다 잡히자 승기는 급격하게 테란쪽으로 기울었다.
통상 빈집털기를 하면 저그가 유리하기 마련인데 럴커를 준비하지 못한 박준우 선수는 성큰 한 개로 바이오닉 2부대정도를 막아보았으나 역부족, GG를 쳤다.
2.SET 폭풍의 언덕
저그에게 유리한 카트리나에서 승리를 얻지못한 박준우 선수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맵이 폭풍의 언덕이다. 동선이 짧아 테란에게 유리한 폭풍의 언덕에서 11시에 자리잡은 한동욱 선수는 초반에 자신의 입구를 틀어막아 정찰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방의 진영을 확인못한 박준우 선수는 상대방의 입구 봉쇄가 더블커멘더 내지는 레이스 체제인 것으로 알고 다소 느긋하게 드론먼저 충원을 하며 뮤탈을 준비했으나 이는 한동욱 선수의 페이크 였다.
3베럭체제를 갖추고 2부대 이상의 바이오닉병력을 갖추자마자 자신이 입구를 틀어막은 서플라이디포트를 부시고 7시 저그진영으로 진출 했다.
이를 본 박준우 선수는 급히 성큰 2개를 지으며 막아보려 했으나 역부족 이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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