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대표이사 徐永瑽, www.kiatigers.co.kr)가 지난 26일 오후 조범현 감독과 3년간 총액 16억원에 계약했다.
김조호 단장은 이날 광주 모처에서 조범현 감독과 만나 계약금 5억5천만원, 연봉 3억5천만원에 3년간 계약을 맺었다.
조범현 감독은 이날 계약을 마치고 “구단에 감사하다. 내년에 더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구단의 배려에 보답하는 것 같다”며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입원하느라 계약이 늦어짐에 따라 많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하루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 선수단과 함께 내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범현 감독은 이어 “내년을 위해서 해야 할 것들이 많다. 우승의 여운을 빨리 떨쳐내고 평상심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선수들이 연말 분위기에 휩싸이지 않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현택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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