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과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제주 국제 자유도시 개발센터(JDC)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과 이승엽은 30일 제주시 JDC 11층에 위치한 정보관에서 명예 홍보대사로 각각 감사패와 위촉장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광수 두산 수석코치와 유도 스타 출신 격투가 윤동식, 여성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연기자 심은진이 함께 했다.
변정일 개발센터 이사장은 김 감독으로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 배트, 이승엽으로부터 대형 사인볼을 전달받은 뒤 제주 전통차와 감사패를 건넸다. 변 이사장은 "한국 야구를 빛낸 동시에 현재에도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JDC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에 대해 김 감독은 "조용하게 제주에 와 활동을 하고자 했는데 지역 언론의 관심이 지대한 것 같다"라며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 성원을 보답하고자 해서 제주도를 찾게 되었다. 야구를 사랑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함께 이 활동을 하게 된 이승엽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앞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 또한 "김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현역 생활을 지속 중인 야구인으로서 운동에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안에서 JDC의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비시즌 팬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이야기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파트 짓는다고, 세계 2위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무산 위기 만든 오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