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중국 나들이

중국 10대 명승지와 심양 근교

만리장성에 가보지 않고는 중국을 좋아한다고 할수 없다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만리장성은 중국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중국에 장성이 건설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7세기 무렵인 춘추전국 시대부터. 그러나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이 등장한것은 진시황때. 진시황은 전국을 통일한뒤 과거에 각 제후들이 산발적으로 건설한 장성을 토대로 대규모의 장성을 건설하기 시작했다.당시 장성 구축의 주요 목적은 북방 흉노적을 방어하는 것이었다. 이후 장성은 여러 왕조에 걸친 지속적인 보수와 수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팔당령 장성'과 '모전욕 장성'은 명나라때 완성 됐다.▷ 계림산수 = 계림은 '천하 산수의 으뜸'이라는 명성을 얻을 만큼 빼어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해발 50-1백m 내외의 기암 봉우리와 그 사이를 흐르는 강의 맑고 깨끗한 물이 어우러져 천태만상의 결정을 엮어 내고 있다.이밖에 각 산봉우리에는 수많은 천연동굴이 조성 돼 있는데 그 내부경관이 화려하다.▷ 항주 서호 = 항주시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타원형의 호수로 5.66㎢의 면적에 이른다. 5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호수 가운데는 3개의 섬이 솟아 있다.서호의 물은 매우 맑고 투명해서 수심 50mm의 바닥이 훤히 드러나 보일 정도이고 물 위에 산의 그림자가 비칠때면 더욱 아름답다. 서호 주변에는 여러 시대에 건립된 각종 누각, 불탑 등이 남아있다.▷ 소주원림 = 소주시에 위치한 크고 작은 정원지대를 통털어 소주 원림이라고 한다. 소주의 정원은 대부분 개인이 조성한 것들로 남방 조림건축 예술의 정수로 알려져 있다.보통 정원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으나 그 안에 작은 산을 만들고 못을 팠으며 각종 수목을 재배해 최대한 자연 풍치에 가깝도록 만들었다.소주 원림 가운데 특히 유명한 것으로는 청랑정, 사자림, 졸정림, 유원의 4대 명원 등이다. 각각 송,원,명,청 시대의 건축 양식을 대표하고 있다.▷ 북경고궁 = 바로 자금성을 말한다. 명,청 양대 왕조의 황궁으로 중국 역대 제왕의 궁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자금성은 하늘의 천제가 거주한다는 '자미단'에서 앞 글자를 따고 역대 제왕의 궁성은 '금지'(일반인은 출입금지된 곳)라는 의미를 더해 붙여진 이름이다. 자금성은 동서가 7백53m, 남북이 9백61m의 좌우 대칭식 정사각형 모양의 궁전으로 성의 높이는 10m.▷ 안휘황산 = 황산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전설적인 제왕의 하나인 황제가 이곳에서 수련을 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황산에서 돌아오면 다시는 다른 산을 쳐다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세가 수려하기로 유명하다.황산은 전체가 붉은 색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식 이름이 붙은 봉우리만도 72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천도, 연화, 광명봉이 3대 주봉으로 손꼽히고 있다. 황산은 운곡사, 송곡암 등의 명승과 호수, 계곡, 폭포 등의 절경을 끼고 있고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황산의 등산로는 2천8백4km로 여행객이 오르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장강 삼협 = 장강(양자강)이 무산을 관통하면서 형성된 협곡을 가리킨다. 서쪽으로는 사천성의 봉절현, 백제성에서 출발해 동으로는 호북성 선창시, 남율관에 이르기까지 총연장이 2백 40km에 달한다. 물살이 세고 웅장해 장관을 이루며 주위 경관 또는 빼어나다.▷ 피서산장 = 일명 열하행궁이라고 하거나 혹은 승덕리궁이라고도 불리는 황제의 여행 피서 별장이다. 하북성 승덕시 북부에 위치해 있다. 청의 강희 연간에 건설을 시작해 87년 뒤인 건륭제 때 완공했다. 처음에는 황제의 사냥에 이용할 목적으로 세워졌으나 위 두 황제의 여러차례에 걸친 확대 건설 사업 끝에 여름에는 피서를 즐기고 가을에는 사냥을 하며 동시에 신하들을 접견해 정사를 처리하기도 하는 다용도 별장으로 이용됐다. 기후가 신선해 피서를 즐기기 적당한데다 주변의 경치도 수리해 '피서산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피서산장은 중국 역사상 건립된 황산 별강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진릉 병마용 = 섬서성 임동현에서 발굴된 진시황의 무덤과 그 안에 매장된 흙으로 빚은 실물 크기의 병사 인형들을 말한다. 진시황의 무덤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뤄져 있는데 내성의 둘레가 2천5백m 를 넘으며 외성의 둘레는 6천2백m에 이른다.무덤의 높이는 47.6m. 병마용은 무덤의 동쪽에 늘어서 있으며 1만여개에 이르는 병마용 외에도 활차, 각종 실전 무기등이 실물처럼 만들어져 함께 매장돼 있다. 79년 박물관이 건립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본계수동굴(뻔시수이뚱) = 지금으로부터 45만여년 전 형성된 대형 석회암 동굴이며 심 양에서 40km거리에 있다. 3km 길이로 세계적으로 가장 긴 석회암동굴이다. 동굴안으로 물이 흐르며 내부에는 형형색색의 대형 종유석 석순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배를 이용해 내부를 관람할수 있다 수심이 평균 2m이고 가장 깊은 곳이 7m.▷ 요술언덕(꽈 이 퍼) = 신 성자구청수대 경내의 창산에 있다. 제주도의 요술 언덕과 비슷하며 길이는 70m. 이곳은 내리막 길에 차를 정지시키면 거꾸로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천산(천산) = 천산은 중국봉복지구의 3대 명산의 하나로 요녕성 안산시 동쪽으로 20km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7백 85m. 천산은 천태만상의 기암과 봉우리들이 우뚝 서 있다. 전설에 따르면 999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천산이라 이름 했다는것.최고봉인 선인대, 제 봉인 오물정이 있다 일찍이 당조시기에 불교 건축물이 있었고 청나라 때에는 도교가 전파해 들어와 38개소에 사원이 세워졌다.▷ 탕강자온천(탕깡즈원최은) = 64만㎡인 이 온천 지대는 요녕성 안산 이남 7.7km떨어진 곳에 있다.옛날 당태종이 목욕하던 곳으로 중국 4대 온천중의 하나이며 20여종의 광물질이 함유돼 관절염,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압록강 대교(아루짱따쵸우) = 압록강은 길림성의 장백산 남쪽에서 발원해 요녕성을 거쳐 황해로 흐르는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30.6km의 길이. 압록강 대교는 원래 2개였으나 한국전쟁 때 미군의 폭격으로 파손됐다. 지금의 대교는 쌍층대교로 위는 교통로이고 아리는 철로. 파손된 다리에는 아직도 포탄의 흔적이 있는 역사의 산물이다.▷ 봉황산(평황산) = 봉황산은 요녕성 봉성만족 자치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압록강을 인정해 북한과 강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고 있으며 옛적부터 요동제일명산으로 청나라 시기에 봉성 4대 명산으로 칭했으며 자연경관이 뛰어나 현재는 국문명산, 만리장성 제일명산으로 유명하다.해발고도가 8백 36.4m. 면적은 1백20여㎢로 서산, 동산, 고대성곽, 옥룡호수, 부석하등 관광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역사에 의하면 당 태종이 세민, 원조 후비라이 황제도 봉황산을 순시해 유적을 남겼다고 한다. 아주관광 박용건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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