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 국도변에서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낚시터 관리실에서 내다보는 낙조가 장관을 이루며, 사진작가들의 촬영지로 알려지기도 했다.

봄철부터 겨울철 얼음낚시까지 낚시인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덕우저수지는 봄철 4월5일 식목일을 전 후로 낚시가 시작되지만 이 시기에는 특별한 날씨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두둑한 조황이 확실히 보장된다.

초보낚시인들에게는 낚시가게를 끼고 저수지방향으로 수면 구름다리를 건너면 관리소가 나온다. 좌우로 수면좌대는 초보낚시인들에게 즐거운 손맛을 즐길 수 있고, 중층조사들이 매일 찾기도 하는 장소이다.

낚시가게에서 발안방면으로 100m 지나면 봄철 산란기철부터 동절기 얼음이 얼기 직전까지 수초나 갈대밭이 포인트로 매우 유리하다. 바닥층을 공약하는 가을철 떡밥낚시일 경우 수초가 녹아내려 바닥 층에 부유물이 쌓이기 때문에 시원한 입질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이럴 경우 찌 매듭이 한매듭 정도 올라오면 바로 챔질하면 손맛을 즐길 수 있다.

덕리사거리에서 해병대사령부 방향으로 200m 올라가면 미루나무 중류 포인트가 봄철부터 늦가을까지 새우 대물낚시 포인트로 유명하다. 적게는 1.5칸부터 길게는 5칸 낚시대를 이용, 포인트 선정만 잘하면 하루 밤낚시에 토종붕어 3~4자 대어를 낚을 수 있는 곳이다.

또 최상류 포인트로는 공장과 음식점 등이 거의 없어 청정지역으로 알려졌고, 우창한 부들이 어우러져 있는 곳도 좋은 포인트며, 낚시인들에게 좋은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3자 이상 폭발적으로 조황을 보이고 있는 곳도 있다. 낚시가게를 기점으로 200m 발안 방면으로 올라가면 테라리움 음식점이 보인다. 이곳에서 우회해서 약 150m 직직하면 솔밭길이 보인다.

저수지를 양 옆으로 끼고 있는 솔밭길은 낚시객들을 위한 주차공간도 여유가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로 낚시를 즐기기에는 완성맞춤이다. 갈대수초가 빽빽이 우거진 이 포인트는 동절기 얼음낚시로 유명하다. 1월부터 3월까지 텐트 100여 개의 텐트가 성황을 이룬다. 이 지역은 낮․밤낚시에 꾸준히 집어하게 되면 하루에 꼭 한 번씩은 폭발적인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