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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숲의 강탈자 청솔모도 봄을 즐기는 듯
수원시의 자랑 ‘수원화성유네스코’을 품고 있는 수원 팔달산에 봄이 왔다. 4월 9일 오후 1시 산책로에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때까치와 진달래, 개나리가 어느덧 환희 웃고 있다. 작은 숲의 강탈자 청솔모도 봄을 즐기는 듯, 이 나무 저 나무를 옮겨가며 봄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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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동남방향의 기슭에는 작은 고인돌들이 있다. 어느 고인의 무덤일 수도 있는 고인돌에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 돌들이 조금씩 부서져 내리고 있어 세월의 무서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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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 없는 고인돌, 밑돌이 풍화작용으로 무너지고 있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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