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상반기에 이어 10월부터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특별강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양시 3개 도서관과 어린이책 작가회가 연계해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강좌는 오는 29일 화정도서관에서 이기범 작가의 진행으로 ‘문화유산으로 보는 우리 역사’에 대하여 명량, 사도 등 영화로 보는 역사이야기와 수도권 주변의 역사탐방 장소 소개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를 짚어본다.

이어서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는 11월 26일 김동환 작가가 진행하는 ‘초입에서 대입까지 독서 문화 교육 로드맵’을 주제로 좋은 책 고르는 안목 키우기, 독해력 향상의 지름길 등 독서와 논술교육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유익한 강좌가 진행된다.

끝으로 신원도서관에서는 12월 3일 ‘고전 속에서 찾는 지혜’로 고향숙 작가와 함께 논어와 명심보감 등 고전 이야기를 들으며 그 속에서 지혜를 고스란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특강’은 청소년 어린이 작가회의 소속 작가들로 순수하게 재능기부를 위해 모인 강사진들이 진행하고 있어 더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다양한 매체에 익숙해진 자녀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관련 전문가와 소통하며 다양한 독서 교육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3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자녀로 교육할 수 있는 다양하고 올바른 독서교육법을 배워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고양시도서관센터(www.goyanglib.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민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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