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은 11월 9일 오전 11시 한국 프레스센터(18층)에서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을 안산 대부도에 유치하기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제종길 시장은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2016년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2018년에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리조트에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한 “국제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겠으며, 세계대회를 유치하는 대부도는 2017년까지 해안도로 건설과 수상 교통의 신설로 접근성이 원활해지고 인프라 시설이 완공되면 관광과 해양, 스포츠, 문화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C.C 권오영 대표는 “‘2018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가 유치되면, 이미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수차례 주요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에 맞는 코스 관리와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유치홍보대사로 활동할 국민가수 이승철씨는 “안산시와 아일랜드C.C와 함께 세계최고 수준의 대회운영과, 코스제공, 그리고 나아가 대회기간동안 최고의 한류스타들과 갤러리가 함께 하는 공연 등을 계획해 차별화 된 갤러리 문화를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아일랜드리조트에서는 5년간 국내 골프대회 개최와 함께 지역발전을 돕고자 음악 콘서트를 유치해왔으며, 국제적인 골프대회인 「2018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유치하여 바다를 끼고 있는 아일랜드C·C의 멋진 풍광과 전 세계에 해양관광지 대부도를 알려 국제시장에 대비하고 한류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수 이승철씨를 유치위원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또한 안산시에서 매년 열리는 락 페스티벌을 이번 대회와 접목하여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최고의 K-pop 스타들과 4~50만명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합한 신개념 스포테인먼트 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종길 시장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는 정부와 지방 정부의 협조, 스포츠 외적인 콘텐츠와 제휴, 그리고 훌륭한 경기장이 조화를 이뤄야 흥행 성공이 보장된다”며 “안산시의 적극적인 협조, 한류문화의 리더 이승철씨, 그리고 아일랜드리조트의 협력으로 2018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의 성공을 확신하고 이 대회 유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에는 육상 교통망으로는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등 4개 광역전철 노선과 인천발 KTX 정차역 신설 등 철도 교통 인프라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 42호선, 77호선이 고속도로와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편리하고, 해상 연결 교통 체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 시화MTV에서 (구)방아머리선착장까지 운항하는 시화호 뱃길사업과 방아머리 마리나에서 송도 국제여객터미널, 인천 영종도 터미널을 연결하는 수도권 연안 크루즈 뱃길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 개최되는 2018년까지 대부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천억원의 사업비로 육상 155척과 해상 150척을 계류하는 방아머리 마리나항 조성 사업 ▲28억원으로 선착장 2개소를 설치하는 시화호 뱃길사업 ▲ 400억원의 사업비로 방아머리문화공원 내 국내 최초 국민해양안전체험관 건립사업 ▲450억의 사업비로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대부도 외곽순환(해안)도로 개설 ▲15억원의 사업비로 9개 노선 16.42㎞의 레저관광 자전거 도로 망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는 2030년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로 ▲태양광(20개소), 풍력발전단지(300MW), 소수력발전소,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전초기지(카본제토시티) ▲아쿠아리움 및 생태관광체험장, 박물관, 미술관, 캠프장, 해양스포츠시설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 ▲수변 자전거 도로, 보행로, 국제마라톤코스, 갈대습지·철새도래지 등 자연경관 테마 워터프론트 등 시화호 워터프론트(시화나래 둘레길) 등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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