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복지회관 찾아 장애인 점심나누기 봉사 참여
김 후보, “장애인들 고용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무”

김용남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확정지은 첫 주말인 17일 오전 11시, 장안구 영화동에 위치한 재활복지회관을 찾아 지역장애인들을 상대로 점심배식 봉사를 하며,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대표 봉사단체인 화홍리더스에서 주관한 행사로 300여명의 지역장애인을 위한 공감대형성과 지역사랑 나눔의 취지로 마련된 자리이다.

김 후보는 300여명의 지역장애인들을 상대로 일일이 배식을 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에게는 직접 식사를 가져다주며, 소외된 지역장애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장애라는 이유만으로도 힘겨운데, 더 이상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으로 또 다른 외상을 입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저를 포함한 어느 누구도 몸이 불편해질 수 있는 잠재적 장애를 안고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날의 봉사단체인 화홍리더스의 노미라 회원은 “봉사활동을 다녀보면 고정적인 벌이수단이 없는 이유로, 사회적 제도권 밖으로 밀려 생활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말하며, “일자리 만큼 본질적인 대안책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김 후보는, “장애인정책의 본질적인 대안은 고용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고 주장하며, “말로만 하는 복지가 아닌 직접 공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재활복지프로그램과 고용지원시스템을 대폭 강화시키도록 예산 및 제도를 보완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후보는 영화동 재활복지회관의 예산지원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전담팀을 별로로 가동할 것을 약속하며, ‘장애인 생계지원 예산확보’를 골자로 하는 장애인후생복지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 밝혔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