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위하고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맘껏 발휘하기 위한 「제5회 김포시청소년행복나눔축제 다정다감(多情多感)」이 지난 14일 김포시민회관과 사우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시 산하 청소년자치기구,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되어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사우문화광장에서는 20여개의 체험부스, 벼룩시장이 운영되어 청소년 뿐 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참여 한마당이 펼쳐졌고, 시민회관에서는 반별장기자랑, 동아리 공연 등 문화예술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벼룩장터에 참여한 김포고 1학년 이규형 학생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을 보고 나눔에 대한 의미를 몸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임종광 상임이사는 “다정다감(多情多感)이 의미하는 것처럼 김포시 청소년들의 풍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김포시청소년’ 이름으로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하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한 성금과 동절기 연탄구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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