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탄면농업인단체는 지난 16일 수확농산물의 가공체험과 농촌관광을 통한 6차산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예산사과와인(은성농장)을 방문 현장체험교육을 가졌다.

예산사과와인 서정학 대표의 인사말과 사위인 정제민 부대표의 현황설명과 견학안내를 받으며 회원들은 농장에서 재배한 사과를 가지고 와인병입과 코르크 마개막기, 캡슐씌우기, 라벨붙이기, 포장작업 등 애플와인을 직접 만들며 체험하는 시간과 가지며 파주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촌관광 및 고부가가치 가공사업에도 관심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사과와인은 지역의 문화와 농산물을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되어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도시민을 대상으로 와인교육을 하기도 했다.

예산사과와인은 3ha에서 직접 재배한 사과를 가지고 애플와인, 파이, 잼 등으로 가공화해 농업과 농촌체험관광을 융복합한 농장이다.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부분에서 예산 황토사과를 이용해 생산하는 추사 애플와인이 대상을 차지한 6차산업의 성공모델이다.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덕산온천과 수덕사, 추사고택, 인근 리조트를 방문하는 관광객에 홍보하며 연매출액 6억5천만원과 4만명 이상의 체험객이 방문한다.

오승석 농업경영인회장은 “예산사과와인 농장에 와서 사과와인 생산시설견학과 와인체험 그리고 가공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볼 때 6차산업의 표본을 보았으며 1차농산물을 제값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과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예산사과와인이야말로 우리농업의 미래가 보인다”고 했다.

이원규 기자  mail@newstow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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