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이하‘따복센터’)는 지난 9일 13시 과천시의회에서 ‘별난 마을 별난 화폐’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따복센터는 협동화지원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융복합 모델을 지원하고 있는데 과천시에서는 과천품앗이, 마을카페 ‘통’, 마을기업 바오밥나무, 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 등의 단체들이 참여하여 ‘협동하는 경제의 마중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별난마을 별난화폐’ 오픈 컨퍼런스는 과천시의 협동화지원사업 참여 단체들 및 과천시의원, 사회적경제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총 40여명이 참석하여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지역화폐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과천시의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 한밭레츠 김성훈 감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협동화지원사업 참여단체들의 주도로 과천시 지역 내 단체들과 개최한 ‘쫌 별난 시장’ 운영 사례와 한밭레츠의 지역화폐 중심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사례 발표가 있었다.
1)과천 지역 내 단체들은 지역화폐 활용의 장으로 장터를 기획하여 ‘쫌 별난 시장’ 이라는 장터와 ‘별’ 이라는 통합 지역화폐를 만들었다.
2)2000년 2월 창립한 한밭레츠는 1,000원 단위 지역화폐 ‘두루’ 를 자율적으로 발행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회원과 60곳의 회원 업소가 등록되어 있다.

또한 사례의 시사점과 과제, 과천시의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과천품앗이의 김은희 대표는 “이번 행사가 협동하는 경제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며 “과천시의 다양한 공익 단체와 사회적 경제조직의 연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으며 지역화폐를 매개로 지역 순환경제의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허민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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