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의왕시지부(회장 전남순)는 지난 2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의왕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노인문화에 대한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르신들의 활발한 문화활동 기회 제공 및 생활의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60세 이상의 수준 높은 국악 실력을 갖춘 약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민요와 기악, 타악, 무용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팀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상은 민요부문에 곽경희, 무용부문 이윤제, 타악부문은 화성시실버두레팀, 기악부문에는 이정만씨가 각각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성제 시장은 축사에서 “우리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민족의 전통가락과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어르신들의 숨은 실력과 끼를 맘껏 발휘하면서 같은 취미를 가지신 분들끼리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원규 기자  mail@newstow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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