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특용작물 재배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구성원 마인드 제고와 체계적 연계를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화 기반마련 교육’을 지난 16, 18일 양일에 걸쳐 실시했다.

첫째 날은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장, 농업기술센터 이상기 기술혁신과장, 김포농협 김명섭 조합장이 참석해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찾고자 모인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에서 약초를 담당하는 최승해 농촌지도사와 사회적기업인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의 대표를 맡아서 맹활약하는 배효원 대표가 이번 교육의 전문강사로 나서 김포에서 첫 재배로 생산기반과 수확기술이 부족한 백수오 재배법과, 6차 산업화 기반구축에 필수인 기초적인 식품가공 제반 규정 등에 대한 특강을 이어갔다.

교육에 참석한 백수오연구회 석금희 총무는 “금년 수확기에 공들인 거래처로부터 주문을 받았지만, 구체적으로 고품질 건조 백수오 처리법을 몰라서 곳곳을 다니며 자문을 구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확실하게 배우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둘째 날에 참석한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 도라지 농가는 먼저 시작한 농업인이 대표가 되어 맡고있는 영농조합을 튼튼한 반석위에 올리기까지 겪은 시행착오와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빼곡히 노트에 적으며 끝임없는 질문으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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