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학습소외 시민을 대상으로 학습요구 현장에 찾아가는 평생학습지원프로그램 ‘2015 도시락강좌’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된 ‘도시락 강좌’는 도시락처럼 휴대하여 원하는 장소에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2015년 올해는 총 12개 과정을 운영하여 176명이 참여했다.

직업능력, 인문교양, 문화예술, 시민참여, 학력보완 총 5개 분야로 운영됐으며 ▲DIY가구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손가락인형극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통번역과정 ▲손뜨개질 등 어르신, 장애인, 결혼이민여성, 경력단절여성과 같은 학습소외 시민을 발굴하여 운영하였다.

특히, ‘손뜨개질’ 과정은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수업이 이루어져,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학습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손가락인형극’, ‘어르신마술단’, ‘통번역과정’ 등은 어르신과 결혼이민여성의 일자리 및 지역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도시락강좌’는 단순히 학습을 지원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학습경험을 확장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시민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한편, 2016년 도시락강좌는 오는 2월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며, 사업비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연중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백천학해(eduinfo.siheu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서는 해당부서에서 검토 후 선정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타사항은 평생학습과(☎310-2505)로 문의하면 된다.

허민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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