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 안성팜랜드는 2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봄맞이 냉이축제’를 진행한다.

안성팜랜드의 넓은 목초지에서 무농약으로 건강하게 자란 봄 냉이를 직접 캐볼 수 있다. 특히, 냉이캐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동시에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으로 좋은 교육 장소로도 활용된다.

초지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직접 채취한 냉이는 개인이 가져갈 수 있어 내 손으로 캔 냉이로 제철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냉이캐기 축제 기간 중 냉이된장국, 냉이전 등 냉이요리 시식회를 개최한다. 또한 안성팜랜드 식당가의 목원에서 냉이 한상차림과 냉이비빔밥을 출시했고, 냉이캐기 체험장 앞 풍년마을에서도 냉이요리를 판매한다. 특히, 풍년마을에서는 냉이를 캔 후 씻어서 가져가면 먹기 체험권의 구입을 통해 직접 캔 냉이튀김을 현장에서 먹을 수 있다. 냉이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춘곤증을 없애고 소화기관에 좋다.

이번 냉이축제에서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냉이캐기 체험, 시식회와 함께 냉이 많이 캐기, 대왕 냉이왕 등의 냉이왕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축제를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성팜랜드에는 냉이캐기 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축을 만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염소, 양, 사슴, 당나귀 등이 있는 가축체험장에서는 가축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 볼 수 있다. 특히 12월에 태어난 작고 귀여운 아기 흑염소와 면양을 만날 수 있다.

이번 3월의 주말에는 가족, 연인과 함께 향긋한 봄내음이 나는 안성팜랜드로 떠나보길 추천한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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