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 동 댕 동 ~ 전국 ~ 노래자랑 ~ ”

36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남녀노소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 수원시 편이 26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정조대왕의 기상이 남아있는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 광장에서 열띤 호응 속에 방송 사전녹화가 진행됐다.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찾아온 KBS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에 방영을 시작하여 대한민국 방송 역사상 최초 단일 방송 프로그램 35년 방송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28년째 여전히 변함없이 구수한 일요일의 남자 송해 선생님이 진행한 이날 연무대 특설광장의 넓은 공간을 가득 메운 5천여 명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었다. 노래자랑의 본선에 오르기 위해 사전 예심이 24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진행 되었는데 600여명이 참가 신청하여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4일 밤늦게 까지 예심을 통과 최종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본선 출연자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트로트 가수 박상철, 장윤정, 김혜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예능 방면에 진출한 스타들의 등용문이 되기도 했던 프로그램의 덕분에 이날 출연자들도 각기 개성을 발휘했다. 출연자들은 다양한 춤과 의상 노래들을 통해서 봄바람이 살랑대는 수원화성 연무대 광장을 방문한 10,000여명의 시민들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 초대가수로 1980년대를 주름 잡았던 김연자, 현숙, 조항조, 박구윤, 윤민호, 박혜신 등이 출연하여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했다. 이날 녹화된 방송은 4월중 KBS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정찬송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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