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남양주시 지금동 양정초교 후문에서는 2016년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지금동 공유거리 공동체 풀(POOL) 개소식이 진행됐다.

지금동 공유거리 공동체 풀(POOL)은 함께 나누는 공유경제를 위해서 마을주민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곳으로 각종 프로그램(커피특강, 공예특강, 매듭공예 등) 진행,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들의 멘토-멘티활동, 방과후 아이들의 놀이터, 어르신들의 노하우 전수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회원제로 운영되는 지금동 공유거리 공동체 풀(POOL)은 공유카페 운영, 초등학생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수익금 사회 환원(우산대여, 작은 도서관, 거리환경미화 등)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가꾸기사업 조혜진 대표는 “자칫 우범화될 수 있는 양정초교 후문 일대를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 활용하여 주변 문제를 지역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원철 지금동장은 “지금동 공유거리 공동체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이웃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주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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