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와 경상남도 사천시는 10월 12일 남양주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의 시의회 의장 및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양 도시 간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경제, 문화, 체육,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자매결연의 첫걸음은 남양주시에서 1도-1시군 국내교류 추진 방침에 따라 사천시에 교류의사를 타진한 가운데 이루어 졌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양주시는 인구증가율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다양한 지역 출신의 사람들이 남양주시로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와 활발히 교류를 하는 것이 우리시의 정책상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사천시는 첨단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이자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서 잠재력이 큰 도시이기 때문에 앞으로 양 도시가 발전하는데 있어 이번 자매결연 협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남양주시의 교류제의에 흔쾌히 응해준 사천시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인구 67만의 남양주시에 비하면 사천시는 인구 12만의 작은 도시인데 먼저 교류 의사를 표명해 준 남양주시에 감사드리며, 향후 양 도시가 교류하면서 우의도 증진하고 각기 전문분야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로 양 도시 모두 이익을 창출하는, 상생하는 관계가 되기를 기원 한다”고 답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전라남도 강진군, 강원도 영월군, 전라북도 정읍시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문화예술단체 교류, 행정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송민주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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