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후 개촌 10주년을 맞은 웃다리문화촌에서 ‘평택 문화의 날 기념식 및 특별 축하공연’이 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규남 씨가 평택문화상을 수상하고 송탄진위서탄고덕을사랑하는모임(송사모)의 손창완 추진위원장이 문화예술발전유공 표창을 받았다.

특히 송사모는 특별 기획으로 박석수 시인의 평택 기지촌의 아픔을 표현한 시 ‘노을’, ‘소묘’ 등 3편을 시극으로 선보여 관중의 감성을 뜨겁게 자극했다.

임봄 문학평론가가 박석수 시인을 소개하였고, 남기선 시낭송가와 김미현 성악가가 ‘시와 성악의 콜라보’로 공연하였다. 문화예술의 독특한 장르로서 기획 의도가 참신하고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많았다.

이밖에도 어린이합창, 청소년랩, 6현지기 및 지역가수 오하라의 공연 등이 자리에 함께 한 분들의 하루를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정부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매년 10월 셋째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문화발전 유공자를 포상하고 연극·무용 등 기념공연 및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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