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평택시 농산물 해외 마케팅을 위해 미국 오클랜드를 방문해 현지법인과 농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우호교류 협의를 위해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과수농협 신현성 조합장, 농업관련 업체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대표단은 오는 2일 시와 현지법인 풀무원 및 왕글로버넷 등의 농식품 및 유통회사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3일에는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을 예방하여 우호교류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공재광 시장은 “주위에서 대내ㆍ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방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안다”며 “그간 평택쌀, 평택배 등 우리 농산물은 1차 생산물 위주 수출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수출하는 시발점이 되는 계기”라며 이번 방문의 중요성을 밝혔다.

또한 공 시장은 “이번 방문이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당초 평택 과수농협으로부터 인근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요청이 있었던 사안으로 최근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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