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아(Park, Yo-a)

1. 박요아, 표정Ⅱ-1, 한지, 수묵담채, 45x45cm, 2016

2. 박요아, 표정Ⅱ-2, 한지, 수묵담채, 45x45cm, 2016

개인전 13회(서울, 수원, 광명, 영광)

2016 프랑스 낭뜨초대전

200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초대전

초대전 및 그룹전 250여회

한국서화작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입선

후소회 목우회 공모전 입선 6회

경기미술상·광명미술대상 수상

경기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통일미술대전 심사·운영위원 역임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자문위원

- 현재 : 한국미협, 수원미협, 성묵회, 수가미 회원

박요아, 표정Ⅱ-1, 한지, 수묵담채, 45x45cm, 2016

- 작품설명

북어

헤일 수 없을 만큼 많은 이름을 가지고 사람 눈을 가장 닮은 어종. 눈을 부라리며 실타래 둘러메고 문설주에 자리 잡고 오만 잡귀 다 내몬다는 북어. 천태오만상의 표정으로 노란 때깔로 황태가 되기 전 자청했으련만 아가미 도려저며 아가미젓 되고 할복하고 내장 내어 창란젓 되고 알까지 빼어 명란젓갈까지. 우리네들의 끝도 없는 식탐을 위하여 의연한 순교(?)도 마다않는 그 순명이 가상타.

비우고 내려놓고 코 꿰어 엄동설한 눈바람 칼바람에 해면 같은 속살도 말라 익으면 야무진 홍두깨질로 태형까지 당하고야 속 쓰린 주당들 숙취해소 속풀이술국 되어 나 그대들에게 모두 드리리. 깡그리 나누는 그 희생이 눈물겹도록 가상하다.

장기기증, 시신기증까지 말이다. 평생 헌혈한번도 못하는 우리들에게 신통찮은 내가 가장 존경과 사랑을 드리는 어느 분을 꼭 빼닮은 어종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그들을 소묘(素描)하고 필세(筆勢)를 가다듬는다. 가업으로 건어물 상회를 했거나 하고 있냐는 분들에게 해명이 되려나 모르겠다.

박요아, 표정Ⅱ-1, 한지, 수묵담채, 45x45cm, 2016

굴비

참 건어물 가게 막내아들이었으면 정말 좋았겠다. 비싸고 잘생긴 특산품 굴비를 공짜 모델로 욕심껏 골라 모실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절어빠지도록 눈요기만 하고 버릴 일은 없을터인데 말이다. 이제는 잦은 눈 마중으로 고리타분한 냄새도 상관없이 정분이 났으니 부지런히 필력키워 넉넉한 필세(筆勢)로 여백(餘白)과 먹발림이 백중세(伯仲勢)로 긴장감 넘치는 한 폭 그림 건저. 아리고 허한 가슴들 편안한 눈 맛으로 어루만져줄 알토란같은 그림 걸어드릴 소박한(?) 욕심을 부려본다. 오늘 그리고 내일도.
 

박근희(Park, Geun-Hee)

박근희, 또 하나의 풍경, 31.8x31.8cm, Pastel, 2015

개인전3회(서울, 수원), 부스개인전2회(수원미술전시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4회입선

목우회공모미술대전 특선1회, 입선7회

한국파스텔공모전 대상수상

그 외 단체전 및 초대전, 그룹전 다수

- 현재 : 한국미협, 수원미협회원, 경기구상작가회, 드로잉수원회원, 갤러리아문화센터,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서수원주민편익시설 강사
 

박근희, 또 하나의 풍경, 31.8x31.8cm, Pastel, 2015

박요아, 박근희 화가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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