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시는 2월 8일부터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관내 377개소 축산 농가에 대한 긴급 일제 접종을 시작했다, 특히 전업농가 일제접종에는 직접 담당 공무원이 입회하여 접종을 확인하고, 간부공무원들이 현장 독려하는 등 구제역의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377개 농가에서 14,245마리의 우제류를 사육 중이며, 이 중 소는 344개 농가 11,441두이다.

한편, 지난 5일 구제역이 충북 보은군에서 발생한 이후 6일에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 추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구제역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시키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전국적으로 2개 시군 6개 농가에서 369두를 살처분했다.

또한 경기도에서도 8일 연천군의 한 젖소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114두를 살처분하는 등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특성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위험한 상태이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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