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무,Cup, paper negative _ pigment print, 82x82cm, 2012

3월 24일(금)부터 4월 6일(목)까지 2주간 예술공간봄에서 이현무 작가의 <V escape Ⅱ>展과 Martin Barron 작가의 <error>展이 진행된다. 이 전시들은 [갤러리서울]과 협업하여 공동 기획하였다.

대안공간눈과 함께 두 개의 전시를 공동 기획한 [갤러리서울]은 2016년 초에 시작한 미술전문 웹진이다. 전시공간 소개, 전시 소개, 전시 기획, 아트 투어 기획 등을 하고 있으며, 미술계 관계자 인터뷰를 활발히하고 있다. 또한 매거진 [Go On], [MODE]모드투어 잡지와 함께 작년부터 콘텐츠 쉐어를 통해 현재까지 ‘싱가포르 아트 투어’, ‘상하이 아트 투어’, ‘광주비엔날레’, ‘제주도 아트 투어’등의 기사를 게재하였다. [갤러리서울]은 <V escape Ⅱ>展과 <error>展을 비롯한 총 5회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예술공간봄 1전시실에서는 이현무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인 <V escape Ⅱ>展이 진행된다. 2012년 데뷔해 2014년 아마도 사진상 1회 수상자로서 전시 타이틀 <V escape>를 내걸고 첫 개인전을 열었던 이현무는 30회가 넘는 전시와 수차례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무 작가는 사진매체를 다루는 작가이다. 그는 21세기에 범람하는 사진매체의 한계점에 정면 돌파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주로 다루는 사진 시리즈뿐만 아니라 복합장르의 설치 작업도 관람할 수 있다. 이현무 작가는 ‘Still Life'시리즈,’Rorachach'시리즈 등 다양한 사진 시리즈를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틴배런,error2, C-Print, 70×50cm, 2016

예술공간봄 2전시실에서는 Martin Barron(이하 마틴배런)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진행된다. 마틴배런 작가는 2008년 ‘시민의 비평상’을 수상하고 세 차례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현재 [갤러리서울],[컬쳐클럽아시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 기획자이다. 그의 첫 개인전인 <error>展은 사진촬영을 할 때 발생하는 실제 에러를 작품으로서 구현한다. 마틴배런 작가는 에러가 발생한 디지털 사진을 인화함으로서 발생하는 다양한 해프닝과 ‘에러’가 작품이 되는 아이러니함에 주목하고자 한다.

2017년 03월 25일 토요일 4시에 예술공간봄에서 이현무,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작업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위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가능하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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