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은 ‘공짜’와 다르다. '무상'은 엄연히 국가가 부담하는 복지다
김상곤 경기도지사 후보의 무상버스 공약에 대해 8일 아침 김진표 의원 ‘공짜버스’라고 말하자 김 예비후보측이 “새누리당 후보의 말인 줄 알았다.”며 김 진표 의원을 비난했다.
▲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 관계자는“‘무상’이란 용어에 대해 명확히 하기 바란다.‘무상’은 ‘공짜’와 다르다. 엄연히 국가가 부담하는 복지다.‘무상’은 복지 기반이 매우 미흡한 우리 현실에서 꼭 필요한 복지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담은 상징용어다. 이를 ‘공짜’와 동일시하는 것은 권리로서의 복지를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진표 의원은 대중교통 이용에서 서울보다 차별 받는 경기도 어르신들을 제대로 모시자는데 대해 반대하는 것인가.”고 되물으며, “과거 무상급식을 추진할 때 김진표 의원은 무상으로 지급되는 급식을 적극 지지했다. 우리는 같은 당 후보다. 같은 당 후보 간에는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고 밝혔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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