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오는 무술년 신년을 맞아 성남시립국악단 제55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를 2018년 1월 11일 목요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고려시대 후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군악조의 취타라고도 불리우는 ‘만파정식지곡’을 정악합주로 연주하고, 태평소 시나위를 연주하여 화려한 신년음악회의 첫 무대의 막을 연다.

이어 천년의 울림 ‘풍고’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용수들이 광대한 평야를 바람처럼 질주하는 기마 민족 이였던 여인족의 기상을 살려 한국 여인의 내면에 흐르는 강인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채향순 중앙무용단이 1부를 공연한다.

2부의 시작으로 국악관현악 ‘춤, 바람, 난장’ (작곡/원일)에 이어 이선영, 함영희, 정연경, 공윤주, 김나니 외 소리꾼들의 제주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를 민요연곡으로 협연하여 교육적이고 신명나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출연으로 대중들이 열광하는 스타 팝핀 현준과 국악인 박애리가 KBS 불후의 명곡을 재연하는 무대를 성남시립국악단과 함께 공연 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김덕수 패 사물놀이의 협연으로 신모듬 3악장 ‘놀이’를 연주하여 무술년 신년을 맞는 시민들을 위한 신년음악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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