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민국국민을 가장 많이 숨지게 한 원인은 암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 통게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총 사망자수는 244,874명(1일 평균 671명)이며, 사망원인중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사망자에 대한 전년대비 증가는 2,608명 이다.
통계청이 밝힌 5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고의적자해(자살), 당뇨병 순이다.
암사망률은 20대 이하는 백혈병, 30대는 위암, 40~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이 높았다. 순환기계 질환 사망률은 40대 이하는 심장질환, 50대 이상은 뇌혈관 질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률은 10대 이하는 운수사고, 20대~70대는 자살, 80세 이상은 추락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령에 따라 조심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나타내 주고 있다.
고와 자살이 높음
영아사망률(출생아 천명당)은 3.5명으로, 전체 영아사망의 56.6%는 출생 후 28일 이내 사망해 영아사망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알코올 관련 사망자수는 1일 평균 12.9명이며,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의 11배 정도 높아 여전히 한국 남자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관련 연령별 사망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여 50대를 정점으로 감소, 2006년 대비 40대가 가장 많이 증가해 40대 남성이 한국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자동차와 관련된 운수사고는 전남과 충남이 높았으며, 자살은 강원과 충남이 높았다. 반면에 서울은 운수사고와 자살 모두 낮게 나타났다. 운수사고의 연령대를 보면 10대 이하가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20~30대에서 자살사고가 제일 큰 사망원인으로 작용했다.
김재성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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