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부족 심각
경기도 실업률이 전년동월 대비 2.8%증가해 최근의 경기침체가 실업률에도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경기도 통계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1월 중 실업자가 19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천명(2.8%)이 증가하고,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1월 중 취업자는 539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0.6%가 증가한 3만 4천명으로 조사돼 실업자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322만 5천명, 여자는 217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남자는 4만 3천명(1.3%)이 증가했으나 여자는 9천명(-0.4%)이 감소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남자들이 경기침체 따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반면 여성들은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기도의 경제활동인구는 559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만 9천명(0.7%)이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동월에 비해 1.0%P 감소한 것으로 일자리 증가가 정부 당국의 의지와 반대로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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