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몰레드 빔" 출시

기존 대비 빔 프로젝터 해상도 2.5배, 밝기 1.5배 업그레이드
실물화상기, 모닝빔, 컬러손전등 등 프로젝터 특화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프로젝터폰인 '햅틱빔'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젝터 화질과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프로젝터폰 '아몰레드빔(SPH-W9600)'을 출시한다.

'햅틱빔'은 지난 해 2월 국내에 출시되어 프레젠테이션이 많은 직장인들과 영화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몰레드빔'은 최대 50인치 대화면을 WVGA(800×480)급 고화질로 감상이 가능하며 기존 '햅틱빔 대비 빔 프로젝터 해상도 2.5배, 화면 밝기도 1.5배 향상되어 밝은 실내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로젝터 특화 기능이 눈에 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 파일 지원, 인터넷 화면 확대 기능 외에도 디빅스(DivX) 기능 지원을 통한 고해상도 영상 재생이 가능해 프레젠테이션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다양한 그림과 사물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실시간으로 프로젝터 화면으로 보여 주는 '실물화상기', 알람 설정시 벨소리와 함께 대화면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시간을 보여 주는 '모닝빔',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는 손전등 기능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프로젝터 렌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프로젝터 덮개를 지원하며 기존 '햅틱빔' 대비 1.5 mm 얇아진 두께와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3.3형 WVGA AMOLED 탑재,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블루투스, 최대 16GB 외장 메모리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몰레드빔'은 '햅틱빔'에 이어 휴대폰의 혁신 기능에대해 갈수록 높아지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기존 '햅틱빔' 대비 보다 유용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어프로젝터와 휴대폰의 컨버전스 제품으로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모바일닷컴(kr.samsungmobile.com) 애니콜 혁신 제품 가상 체험 공간인 '이매지네이션 스튜디오(Imagination Studio)'에서는 주인공 닥터 애니(Any)가 '아몰레드 빔'의 프로젝터 기능으로 위기를 재치있게 모면하는 영상과 함께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달 말까지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Dr.Any처럼 또 사고(思考)쳐라'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아몰레드빔(AMOLED BEAM)'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몰레드빔'은 KT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90만원대이다.

이은희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트윗하기

전경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