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지난 20일 오후 4시20분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T모텔 3층의 객실에서 불이나 모텔에 묶고 있던 투숙객 6명이 긴급대피했다.이날 화재로 객실동(15㎡)을 모두 타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3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이도 인명피해는 없었다.화재를 신고한 모텔주인 최모(44)씨는 “어제 저녁 20대 초반 남자 2명이 투숙을 한다고 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사람이 훨씬 많아 퇴실을 요청했다”며 “이후 이들이 묶던 객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최씨의 진술과 불이 난 객실에서 공업용 니스병 2개가 발견 된 점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박재광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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